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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시범운영되는 초등늘봄학교 기존 돌봄교실과 다른점

by 학정석 2022. 12. 28.

자녀가 있는 맞벌이 부부들이 겪게 되는 큰 어려움 중 하나는 바로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입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면서 빨라진 하교시간과 부모의 퇴근 시간 사이에 돌봄의 공백이 생기게 됩니다. 2023년부터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초등늘봄학교가 시범운영된다고 합니다. 기존 돌봄 교실과 어떤 점이 다른지 살펴보겠습니다. 

 

 

 

초등늘봄학교 

2025년부터 전 학교에 도입될 초등늘봄학교는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의미로 초등 고학년까지 최대 저녁 8시까지 학교에서 돌봄이 가능한 프로그램입니다. 보통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1시 정도에 하교를 하게 됩니다. 부모님의 퇴근시간까지 최소 5~6시간은 학원이나 도우미의 손에 맡겨야 합니다. 방학기간이라면 문제는 더 심각해집니다. 부모가 직장에 있는 시간 동안 오전부터 오후까지 학원에 다녀야만 합니다. 이런 어려움으로 기존에는 '돌봄 교실'이 운영이 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봄 교실 이용에 아쉬움을 느끼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5년부터 새로운 '초등늘봄학교'가 도입이 됩니다. 초등늘봄학교는 기존 '돌봄 교실'에 비해 시간과 대상 학년이 확대되어 운영될 예정입니다. 

 

돌봄 교실과 다른 점 1. 저녁 8시까지 돌봄 시간의 확대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은 학교마다 '돌봄 교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5시까지 돌봄이 이루어지고 있어 부모님의 퇴근시간까지 1~2시간 정도의 공백이 또 생기게 됩니다. 때문에 학부모들은 돌봄 교실 이후에 아이들 봐줄 수 있는 학원에 아이를 보내야만 합니다.

 

2025년부터 도입될 초등 늘봄학교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아침, 저녁으로 운영이 되며 최대 저녁 8시까지 확대 운영될 예정입니다. 학부모의 퇴근시간까지 아이들이 학교에 있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물론 아이들이 저녁 8시까지 있는 것이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까지 아이를 돌볼 수 없는 부모들을 위해 아이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8시까지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습니다. 

 

돌봄 교실과 다른 점 2. 고학년까지 확대

기존의 돌봄 교실은 초등학교 저학년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주로 1~2학년 위주로 돌봄 교실이 운영되고 있고, 그마저도 자리가 많지 않아 경쟁이 치열합니다. 초등 늘봄학교는 저학년의 경우는 기초학력 보충이나 예체능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학년인 4학년부터 6학년까지 코딩이나 인공지능, 수준별 강좌 등을 통해 고품질의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2023년부터 광역시도 3,4곳에 초등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5년부터는 전 학교로 확대해 실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기존 돌봄 교실에 비해 더 오래, 전 학년이 이용하게 될 프로그램인 만큼 고품질의 방과 후 프로그램들을 확충한다면 학부모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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