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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내신 절대평가 전환에 높아진 2023학년도 자사고 경쟁률

by 학정석 2022. 12. 23.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고교 내신을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하여 2023년 자사고와 외고의 경쟁률이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절대평가로 바뀌면 자사고나 특목고에 진학을 해도 내신에 불리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2023년 자사고의 경쟁률을 알아보겠습니다.

 

고교 내신 절대평가 전환과 자사고

그동안 고교 내신의 평가 기준은 상대평가였습니다. 상대평가란 학생들의 성적을 1부터 끝까지 순서를 매기는 것입니다. 자사고나 특목고는 그동안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오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우수한 학생이 모여있는 자사고나 특목고는 그 안에서 경쟁을 해야 했기에 좋은 내신 성적을 받기 어렵습니다. 내신 성적만으로도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가 그동안 열려 있었기에 자사고나 특목고는 좋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미달 사태를 빚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교육부 장관이 얼마 전 고교 내신의 평가 방식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것을 언급했습니다. 절대평가는 기준이 되는 수준이 있고 그 수준에 도달했는지의 여부로 평가를 하는 방식입니다. 때문에 절대평가라면 그 반 학생이 모두 A기준을 모두 통과했다면 반 학생 모두 A를 받게 됩니다. 때문에 자사고나 특목고의 학생들의 경우에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평가를 하게 되면 내신 성적이 불리하지 않습니다. 

 

2023학년도 자사고 경쟁률

이런 평가 기준의 전환으로 2023년 자사고의 경쟁률은 최근 5년 내에 가장 뜨거웠습니다. 2019년도에는 자사고의 평균 경쟁률이 1.46대 1이었었는데 2023학년도의 평균 경쟁률은 1.82대 1로 집계되었습니다. 

 

2023학년도 전국 10개 자사고 경쟁률

2023학년도 전국자사고의 경쟁률을 살펴보면 하나고 2.45대 1, 민사고 2.05대 1, 광양제철고 1.05대 1, 김천고 1.24대 1 , 북일고 1.35대 1, 상산고 1.9대 1, 하늘고 1.92대 1, 포항제철고 1.47대 1, 현대청운고 1.72대 1을 기록했고 가장 높은 곳은 외대부고로 2.99대 1이었습니다. 

 

2023학년도 강남 5개 자사고 경쟁률

강남지역 5개 자사고인 세화고, 세화여고, 중동고, 현대고와 휘문고의 경우도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세화고의 경우 1.56대 1, 세화여고는 1.43대 1, 중동고는 1.73대 1, 현대고는 남자의 경우 1대 1, 여자는 1.48대 1을 기록했고 휘문고의 경우 1.73대 1로 나타났습니다. 

 

고교 입시가 절대 평가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2023학년도의 전국 10개 자사고와 강남 5개 자사고 경쟁률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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